명상/은총이 가득한 날

나는 종이로소이다

순수(Pure Soul) 2024. 8. 12. 15:08

주여
기쁨으로 부릅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제가 종이라는 것이
이리 기쁨일 줄 몰랐습니다

아마도 예전같으면
자존심 상해하며 토를

주저리 주저리
달았겠지요

하지만 님의 은혜로,
님의 사랑으로

이  순간
모든 짐놓고

기쁨에 젖을 수
있습니다

나는 주님의 그림자,
님과 떨어질 수 없으니

영원한 사랑을
찾았습니다

나는  그림자
님이 하는대로 움직입니다


존재의 가벼움이여
기쁨이여

이것을 대체
무엇과 비교하리오

표현할 방법 없는
이 기쁨만

가슴 가득
터질듯
넘칩니다

<학산 맨발 걷기하다 기쁨에 겨워  ㅡ 2024.8.12>

🙏환상과 자유

모두에게
'주님의 종'이라는 말이
'구속'이 아닌
'자유'로 다가오는 날  있으라
아멘.

종은 주체가 아니므로
행위한 바 없어
자유.

모든 존재는
주님의 존재가 비쳐진 것

행위하는 바 없으나
행위자로 산다

바로
이것이
환상이다

~*~*~*~

이유 없는 기쁨

빛의 바다 속 영상
우리 모두는 빛이다

빛이 세상이 되고
의식이
그중 한 인물에 포커스 포인트(주의를 두다)되면
그 나머지는 남<분리된 대상>으로 인식된다
그러기 전까지는 나와 남이라는 분리의식이 없다
몸이라는 감각기관
뇌라는 것을 통해 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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