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기쁨으로 부릅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제가 종이라는 것이
이리 기쁨일 줄 몰랐습니다
아마도 예전같으면
자존심 상해하며 토를
주저리 주저리
달았겠지요
하지만 님의 은혜로,
님의 사랑으로
이 순간
모든 짐놓고
기쁨에 젖을 수
있습니다
나는 주님의 그림자,
님과 떨어질 수 없으니
영원한 사랑을
찾았습니다
나는 그림자
님이 하는대로 움직입니다
아
존재의 가벼움이여
기쁨이여
이것을 대체
무엇과 비교하리오
표현할 방법 없는
이 기쁨만
가슴 가득
터질듯
넘칩니다
<학산 맨발 걷기하다 기쁨에 겨워 ㅡ 2024.8.12>
🙏환상과 자유
모두에게
'주님의 종'이라는 말이
'구속'이 아닌
'자유'로 다가오는 날 있으라
아멘.
종은 주체가 아니므로
행위한 바 없어
자유.
모든 존재는
주님의 존재가 비쳐진 것
행위하는 바 없으나
행위자로 산다
바로
이것이
환상이다
~*~*~*~
이유 없는 기쁨
빛의 바다 속 영상
우리 모두는 빛이다
빛이 세상이 되고
의식이
그중 한 인물에 포커스 포인트(주의를 두다)되면
그 나머지는 남<분리된 대상>으로 인식된다
그러기 전까지는 나와 남이라는 분리의식이 없다
몸이라는 감각기관
뇌라는 것을 통해 보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