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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일기 ㅡ나를 풀어내는 말

순수(Pure Soul) 2019. 3. 30. 04:03
집중과 나는 아주 멀다
그래서 그냥 앉아있는것으로라도 위안 삼는다
그래도 앉아있다보면 조금은 된다
낮에 잔것이 그래도 새벽을 낳는다

고마운 것은
앉을수 있다는것이다

감사한것은
이만이라도 하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이 있어 고맙다
언제나 든든하다

고운 딸이 있어 고맙다
내게 사랑을 주고 외롭지 않게 하다니
참 고마운 일이다

이런 집에 호강이다


스승을 만났으니 얼마나 기쁨인가
얼마나 안심인가
얼마나 다행인가
얼마나 행운인가

걱정은 하늘에 맡기고 나는 훌훌
이렇든 저렇든 나는 훌훌

원래 어떠해야한다는건 없으니
어디 그만한게 있는가

마음이 속여도 스승님 눈 한끗이면
자유

그것이 이미 내 안에 있으니
믿고 살것은 그것뿐

인간살이 고통은 진짜 고통
그말 참으로 맞는 말이니

기댈곳은 오직
진실

무엇이 실재인지
잊지 말일이다

그곳은 고향

항상 있으나

안에 두고도
그리운 나

안에 품고도
보고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