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깨달아 몸을 버리는 것』
아픔이 있지만 동시에 아픔이 없단 걸 체험했죠.
문제나 슬픔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게 없음을 알아요. 거기에 영향을 받지 않죠.
한편으로는 어떤 상황과 어떤 사람, 혹은 이 세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무 일도 없다는 걸 분명히 알죠.
~*~
『깨닫는 성품이 참으로 공한 것임을 밝혀 주셔서, 공한 성품이 원만하게 밝아져서』
여러분이 (내면 천국의) 빛을 접하고 깨달음의 본성을 봤을 때 이렇죠.
그게 여러분이 때로 정진할 때 보게 되는 (내면 천국의) 빛이에요.
~*~
『현상을 돌이켜 빈 곳으로 들어가는 게 제일인가 하나이다』
그는 모든 현상이 무로 돌아가고,
그런 다음 돌아가는 그 현상과 공함 자체가 모두 사라짐을 꿰뚫어 볼 수 있었죠.
무가 사라졌지요.
태초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거기에서 현상과 물질적,육체적 존재가 나왔죠.
그럼에도 그는 그 모든 걸 다시 태초의 공한 상태로 돌릴 수 있었어요.
하지만 무로 돌아가는 현상과 공 그 자체도
역시 사라질 거예요.
만물의 공에 대해 명상하고 그 공까지도 버리는 것
그게 그의 법문이었어요
https://blog.naver.com/lightcomes/221672140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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