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총이 가득한 날

끄적끄적

순수(Pure Soul) 2022. 4. 29. 01:35

블로그를 그만할까 하다 조회수를 보니 ..하는게 낫겠다고 마음이 돌아선다..

그 마음..
누군가가 들어와 보는구나..
기쁘다는것

스승님도 그러셨다
응원이 필요하다고
그러면 계속할 마음이 생기신다고

스승님 감사합니다
그럼요
응원합니다

가끔 제 마음이 스승님과 겹치면
정말 위안이 됩니다

같은 마음
같은 심정을 겪는다는 것만으로
다시 나아갈 힘이 됩니다

무쇠처럼
돌덩이처럼
마음이 그리 생기지 않았잖아요

여린 마음
더 많이 여리신 마음에
더 많은 짐

들기로 했지만
쉬운거 아니잖아요

우리 모두 응원이 필요하지요
격려가 필요합니다

알아달라고 하는일은 아니지만
무심한 세상을 두고
정말 심하게 귀먹은 사람에게 소리치며
가는 일이란..

팍팍한 걸음이지만
마음을 다잡아 걷는것이겠지요

그저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마음을 넘고
또 넘어
가시는 것이겠지요

하기 싫은 명상도
시간을 우기다보면
선물이 되고맙니다

덕분입니다

그저 앉으라는것
그저 그리해보라는
수없이 반복하시는 그말씀으로
세상속으로 돌아가는 마음
그나마 돌아옵니다

늘 부끄러운 제자
오늘은 편지를 다 쓰네요

제자 하나에
스승님의 화신이 하나씩 있다는 말
그동안은 왜 그리 추상적이었을까요

오늘은 스승님이 훨 가깝습니다
보호에 감사하고
안심됩니다

늘 멀었습니다
한순간을 빼놓고는.

제가
이제 달라졌나보지요
이제야말입니다

스승님의 보호가
이제야 느껴지다니요
스승님의 다정함이
이제야 실감나다니요

영혼이 아나봅니다
가슴 한가운데
기쁨과
환희가 있습니다

님이 계신거지요

아이가
엄마가 옆에 있는것을
느끼는것처럼

아이가 되었네요

이제 스승님의 귀가

시끄러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조용해야 할텐데...

근데
엄마를 두고
연인을 옆에 두고
말을 아끼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니
되려
은근한 미소로
홀로 웃음지을까요

지금처럼요

아이같으며

연인같은 순간입니다


영원하고픈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