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빛과 소리

🌸 삶을 명상으로 만들라 🌸

순수(Pure Soul) 2022. 5. 29. 16:41

질문: 스승님, 적어도 날마다 어느 정도 명상을 해야 생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스승님: 당신은 이미 깨달았어요!

완전한 깨달음을 뜻하는 것이라면,

그건 당신 자신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사형, 당신은 부처가 되기 위해 너무 조바심을 내고 있군요. 그건 이해할 수 있지만 조바심을 낼수록 오히려 당신의 진정한 목표에 집중할 수 없게 됩니다. 그게 문제지요.

 

예를 들어, 내가 당신에게 하루에 네 시간이나 열 시간씩 명상하면 60세가 됐을 때 완전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해도 그것이 실현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네 시간이나 열 시간의 명상 동안 반은 잠을 자거나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을 수 있고, 아니면 피곤함을 느껴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문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명상에 쏟아 붓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질문은 다른 많은 사람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냥 즐기세요.

 

뭘 그렇게 서두릅니까?

수행하는 과정을 즐기세요.

 

지나가는 길에 있는 풍경도 즐기세요.

천국으로 가는 길에 있는 다른 많은 것들을 즐기고

미래나 과거에 대해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저 현재만 생각하면 됩니다.

 

날마다 자기 몫의 일이나 잘 하십시오.

그것도 일종의 명상입니다.

 

날마다 사람들을 마땅한 방식으로,

여러분이 대접받고 싶은 방식으로 대하십시오.

그것이 명상입니다.

 

매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힘겨워하는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 주십시오.

그것도 명상입니다.

이 모든 것이 더해지지요.

 

 

당신의 삶 전체를 명상이 되도록 만드십시오.

그러면 삶 전체가 깨달음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건 깨달음이 아니라 그 과정입니다.

그건 아주 아름답습니다.

 

우리를 그렇게 일찍 떠나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이 완전히 깨달아서 업장이 끝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당신은 죽고 우리는 울면서 당신을 그리워할 겁니다.

그러면 뭐 하겠어요?

모두들 당신 같다면 센터는 없어질텐데,

 

그러면 나는 누구에게 얘기하지요? (스승님 웃음)

 

칭하이 무상사/ 2002. 10. 6. 독일 함부르크 동수들과의 화상회의

 

휴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