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총이 가득한 날

가슴으로.. '나는 모른다'

순수(Pure Soul) 2023. 1. 1. 01:35

숭산 스님
오직 모를뿐 이 이거였을까

무슨 영문인지..

나는 모른다는 것 때문에
이렇게 맘이 편해지다니

그동안 해왔던 모든 아는체들이
정말 수야의 말대로
아는 척 과 같은 말일까..

이젠 한마디 말도
내가 옳다라는 걸 달 수 없을 만큼의..
도대체 입이 열릴 것 같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안 열어야겠다가 아니라
닫혀서 열릴 것 같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겸손
진짜 겸손은 낮추는게 아니네...
정말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뒤로 물르는 것이네

생각나는 친구에게...

미안허이 친구
내 잘못했네
내가 아는바 없이
안다고 생각했네
용서해주게

수야에게..
감사하이

그대가 아마 그래서 내게
그리 말했음을 이제 알았네
그대의 고백이 진심인줄 느꼈긴 했지만
그땐 정말 몰랐다네
고맙네 수야

그리고 스승님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새해 선물을 진짜로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고마워요...

2023.1.1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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