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총이 가득한 날

깡통신

순수(Pure Soul) 2023. 1. 6. 19:20

아는바 없이
안다

아는바 없이..
나는 텅비어 원래
아는자가 아니다

그가 이몸을 통해
흐르니
그가 주인공이다

이제껏 몸이
무언가를 하는 줄 알더니
주인을 알아보았네

2023.1.6 금요일에
그가 쓰다

원래 나란 탱~빈 것이다
탱탱 비었다

나란 깡통이고
그가 통과해 소릴 낸다

아는 바 없이
그가 통과한다

!!

모든 연극은 그가 한다
나도 너도
그의 연극이다
그가 통과하고 있다

이걸 뭐라 하지?
이름하나 붙일까?
깡통신 ㅎㅎㅎ

고상하게 붙여진 이름들은 많다

피리니
심지도 없이 불이 탄다느니
그러니 오늘은

깡통신

참으로 달콤하다
아는 바 없이.


Surrender

맡기면
그가 내린다

비처럼


<관음 명상을 하면 서서히
해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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