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지난 낙서들

편지를 씁니다 (2007.02.15)

순수(Pure Soul) 2024. 4. 14. 20:51

편지를 씁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쓰는 편지입니다

오늘 행복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한 시간...
하나님은 나로 오셨고 그리고 당신으로 오셨습니다
당신의 얼굴에서 하나님을 보았을 때 참으로 기뻤습니다
나의 말속에서 하나님이 계셨을 때 참으로 좋았습니다

당신으로 오신 하나님은 자신을 찾고 싶어하셨지요
그것은 매우 신기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을 말할수는 없었습니다

당신이 한 많은 말에서
난 하나님이 아닌것을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이었지요
난 당신을 즐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이 아니라는것도 들어야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당신도
나의 말을 꽤 많이 들어주셨습니다

나의 말을 할때는 
나는 당신이 하나님이란걸 잊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하나님이란걸 잊었습니다

나는 내가 아닐수는 없지만
내가 누구인지 잊을수는 있기에
그것은 용서할수 있는 일이라 다행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억할 때 
행복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억할 때
조용한 미소입니다

오늘 명상은 당신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당신을 만날 때 하나님을 만나기로한 예비였습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꼬옥 기억하겠노라고...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마음을 들어주셨지요
당신이 바로 하나님일때
제가 당신의 어떤것을 거부할수 있겠습니까
무엇을 가르칠수 있겠습니까

단지 
당신의 존재에
지금의 형상으로 임재하심에
침묵할수 밖에요.....

오늘
당신의 축복이 참으로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