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시반 알람에 깨다

순수(Pure Soul) 2013. 8. 28. 15:48

5시반.

알람에 깨다.

정신은 아직 돌아오지 않다

그냥 일어나 불을켜다

밝은 빛은 잠을 깨우는 기능이 확실히 있기 때문이다

 

딸이 요가가려고 일어나있는게 반갑다

이른시간..

엊그제부터 가을 문턱을 알리는 선선함

쾌적하다

 

무엇을 하고싶지?

쓰레기를 버리는것.

하하

 

 

예전엔 이른아침에 집안일을 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일어나려하지 않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 급하지도 않은 일을 한다구? 그런건 나중에 하고 명상해야지 명상 ~!!^^ "

 

물론 그것도 상관없긴하다

단지 변화가 생긴것이지.

 

 

 

주섬 주섬  버릴 것 들을 모아 가지고 나간다

아침의 기운

한번 돌고싶은 마음 일다.

 

 

감사하게도 아파트지만 초록기운이 많은곳이다

초록 빛들에 눈을 맞추며 아파트 한바퀴.

걸음은 다시 운동장으로 간다

 

 

이런시간에 운동장을 도는건 처음이다

한걸음 한걸음

오늘 아침은 모든것이 새롭다

감사다

신비다

 

 

어떻게

신이

여기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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