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낙서장

맑은 창, 가녀린 눈 내리는 날에

순수(Pure Soul) 2026. 1. 19. 09:02

식탁 겸 책상 너머로
가녀린 눈이 내린다
그 뒤로 회색 빛 하늘

그러나
이 순간의 선물은

다름아닌
어쩐지 맑은 창

그러면서 돌아본다


우리 사는 세상을 비치게 하는 것

그것은
맑은 창이 아닐까

세상은 그저
맑은 창에 비치고

나는

맑은 창이 아닐까

...


맑은 창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