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낙서장

창은 물들지 않는다

순수(Pure Soul) 2026. 1. 23. 08:02

창 밖을 보다 언뜻
멈춰서
가만이 있다.

마치
선명하진 않지만

창은
전해주는 듯 하다

창은 풍경에
물들지 않는다고.


더 섬세히는 말하기 어려운
그 느낌

마치 충격을 받은 듯
지금도 그 여파에
물들고 있다


(나는 창일지 몰라
창인 것 같아

아무래도
그게 나야

내가 창이야)
.
.
.

<그 맑음을 보았던 기억이
지금되어>

~*~




보지만
그 보는 것을 보는 게 있다



~*~


거울

거울에 (세)상이 비치다
(세)상이 지나가면

거울엔 다시
아무일도 없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본래 면목

본래 한 물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