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來緣有地
因地種花生
本來無有種
花亦不會生
본래부터 마음 땅이 있어
그곳에 씨를 뿌려 꽃이 피지만
본래 종자가 없음으로
꽃도 역시 피는 것이 아니로다.
--장자가 그랬던가
빈 배 라고...
빈배(虛舟)
[방주이제어하 方舟而濟於河]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유허선래촉주 有虛舟來觸舟] 빈 배가 와서 그의 배에 부딪치면
[수유편심지인불노 雖有惼心之人不怒] 그가 아무리 성격이 나쁜 자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유일인재기상 有一人在其上] 그러나 그 배 안에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즉호장흡지 則呼張歙之 *歙 들이쉴 흡]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일호이불문 一呼而不聞 ] 한 번 소리쳐서 듣지 못하면
[재호이불문 再呼而不聞]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어시삼호사 於是三呼邪] 더욱 더 큰 소리를 지르면서
[즉필이악성수지 則必以惡聲隨之] 저주를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향야불노이금야노 向也不怒而今也怒] 이 모든 일은 그 배 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향야허이금야실 向也虛而今也實] 만일 그 배가 빈 배라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인능허기이유세 人能虛己以遊世] 세상의 강을 건너가는 그대 자신의 배를 그대가 비울 수 있다면
[기숙능해지 其孰能害之] 아무도 그대를 해치려 하지 않을 것이다.
- 장자(莊子 外篇 第20篇 山木) -
또한 일맥상통하는 시가 있으니
..까비르의 시이다
여기 등불하나가
심지도 없이 타고 있네
~*~
우리 안엔 우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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