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기억이난다
안심이 된다
아 그러지
난 항상 여기에 있지
무엇을 한적도 없으니
아무런 과거도 없는
순수한 어린아이
스승의 은총으로
수억겁을 씻는다더니
그
수억겁과 관계없는날
이별이 이렇게
미련없다면
이별이 이리
자유라면
모두에게 임하소서
스승이여
스승이여
잠에서 깬듯
언제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그렇게
모두들
깨어나소서
모든 존재들이여
웃으소서
ㅡ자다가 깨어 깬 소리 하다 ㅡ
시간없는 곳
2020.2.4 새벽 2시39분
스승의 은총 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