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

태극권. 한발.중심으로 죽어라

순수(Pure Soul) 2021. 7.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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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한발 디딤이 태극권에선 굉장히 중요하다. 그 한발 디딤의 완성을 얻으려면 머리부터 발 바닥까지 모두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난 무가태극권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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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디딤이 태극권에선 굉장히 중요하다.

그 한발 디딤의 완성을 얻으려면 머리부터 발 바닥까지 모두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난 무가태극권을 자주 한다.

지금은 무가가 재밌다.

무가는 다른 태극권에 비해 보폭이 좁고 중심감각을 잘 느끼게 해준다.



한발은 가슴중심으로 인한 어깨관절과 고관절 발목관절이 하나되고 동시에 무릎과 해근의 일치감으로 발바닥과 땅의 접촉감이 정확히 느껴지고 선골 허리 긴장이 뒤꿈치로 제대로 떨어질때

바로 그때 동작이 이루어진다.

궁보가 되고 허보가 되고 독립보가 되어진다.



태극은 완전성이다.

이 완전성은 하려고 해서 이룰 수 있는게 아니다.

먼저 완전성의 원리로 한 중심에 도달하면 그 원리까지 그 중심으로 다 내려놔야 비로소 태극이 이루어진다.



예를들어 야마분종을 연습할때 궁보가 되기 전의 한발로 모든 중심을 다 잡혀야한다.

그 중심은 기준이 있다.

발바닥은 땅과 하나가 되었는가?

고관절은 내부로 들어가는가.

선골과 허리는 방송되어 뒤꿈치로 떨어지는가?

가슴중심으로 몸 전체가 하나됨을 느끼는가?

한 발로 모든 요결이 다 맞아떨어졌을때 애쓰게 많들었던 이 중심마저 그 한발에 죽는것이다.

애쓰게 중심을 잡은 과정이든 몸, 습관, 나 라는 에고 등 모든것을 그 중심으로 죽는것이다.

그리하였을때 야마분종이라는 움직임이 일어날것이다.

손과발은 꼭 가야할 길로 허공을 가를것이고 야마분종의 마지막은 손과발을 비롯해서 몸의 어느 한부분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상태를 느낄것이다.

바로 그때 야마분종의 완전함에서 또 죽는다.

그리되면 몸은 스스로 한발의 중심으로 움직여질것이고 또 야마분종은 태극에 이를것이다.



오직 중심으로 죽는 것이 충만함으로 다시 사는것이고 이것이 태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