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그저 할 뿐이죠
역사상 대다수의 위인들은 많은 시험을 거치며 두들겨 맞고 다듬어지고 참을 수 없는 상황들을 겪었어요. 참기 힘든 상황을 참고 견디기 힘든 상황을 견뎌야 하죠. 많은 일들이 그래요. 그렇게 길들여지고, 다듬어지고, 깎여서 내적으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면 이제 위대한 일을 할 준비가 되는 거죠. 그땐 그 어느 것에도 더는 집착하지 않을 거예요. 있든 없든 마찬가지죠. 명성을 멀리하지도 않지만 그것에 신경 쓰지도 않죠. 천국의 안배가 뭐든 그대로 따릅니다. 참고 견디죠.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해야 하는 일이 뭐든 그저 할 뿐이죠. 하지만 그때는 이미 구멍이 뚫리고, 불에 구워지고, 두들겨 맞고, 끌로 다듬어지고, 맞고, 구멍 나고, 불에 달궈지는 등, 이 모든 걸 겪은 뒤죠. 모든 불순물이 제거됐죠. 모든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