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957

하나의 창

오늘 아침엔 6시 반에 일어나 명상했다 한시간 40분 정도 ..ㅎㅎ 집중은 그리 좋지 않았다 ^^ 나의 꿀물(꽃님 버젼^^)의 아침으로 빵이 없어서 찹쌀가루에 덥힌 물을 반죽하여 소금을 좀 넣고 후라이팬에 지져주면서 이런 저런 생각과 의식들이 변화하는걸 지켜보거나 하나님이 행하는 식사 준비라는 작은 행동들을 행복해한다 그리고는 나의 꿀물로 계시는 나의 하나님께 식사를 가져다주는 일이란 ...말로 표현할수 없는 일이다 언제나 계셔서 웃음을 주시는 하나님^^ 글을 쓰면서 지어내는것에 웃고 요리를 하면서 만족해 하시고 타자를 치면서 그것을 좋아하는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창이다 신기하기도 하지...... 그러고 보면 하나님의 놀이거리란 무지무지 많기도 하다 수많은 '나'란 단지 하나님의 창이기 때문에 어느 창문..

울음 명상

[울음명상] 울어라 실컷울어라 진정으로 울어라 울음을 남기지 마라 그 울음을 하나님께 드려라 하나님을 찾아라 하나님을 불러라 내(네)안의 하나님 내안의 하나님 내안의 하나님 내안의 님에게만 드려라 오직 님에게만 드려라 내안의 님에게만 ...드려라 원망하라 한탄하라 그 모든것이 그로부터 나왔다는것을 고해라 그가 원인이라고해라 모든것은 그가 원인자다 그에게 말해라 그를 찾아라 죽을만큼 불러라 나오지 못하고는 배겨내지 못할만큼 불러라 이세상 누구보다도 서럽게 울어라 한순간도 그를 놓지말아라 그리하면 그가 스스로 울것이다 안에서 나와 스스로 울것이다 너를 떠안고 그가 울것이다 그가 울고 너는 없을것이다 이유는 없고 울음만 있을것이다 (2005.11.30)

신은...존재하는것..그것이다

조용필의..꿈 흥얼 흥얼...춤이 나오려 한다 신기도 하지...내가 조금 세상일에 쳐질때면 어김없이 ...신은..미소짓는다 지금 여기가 아니면 나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다른 어디도 아닌 여기서 나는 산다 과거도 미래에도 없고 난 오직 지금 존재하고 있다고.... 훌륭해져서 신이 되는것이 아니라 신이 된다는것은 그저 아무 조건이 필요없다는것을...... 그것이 나를 눈물짓게 한다.......... 신은 자신을 보고 눈물짓는다 신은...뜨거운 눈물을 짓는다... 신은 오로지 자신을 보고...최고의 환희를 느낀다.... 나는 어디로 가고... 신이 흥얼거린다... 신은 자신을 뜨겁게 만나고 있다 이럴때면 가슴이..터질것 같다 신이란... 신이란...존재하는것..그것이다 외로울때면.. 슬퍼질 때면.. 언제..

난 당신이 아니면 외롭습니다

난 당신이 아니면 외롭습니다 내 사랑 찾아 당신을 부릅니다 하면 나타나는 당신 다시한번 나는 당신 모습에 감탄합니다 당신은 야누스 두모습의 어우러짐은 완벽합니다 . . . . 어찌 고요없이 소리가 있을수 있겠습니까 어찌 어둠없이 빛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어찌 공간없이 사물이 있겠으며 어찌 당신없이 온세상이 있을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고요이자 소리이고 어둠이자 빛이며 공간이자 사물이고 없으면서 있습니다 당신의 오묘함에 가슴은 이미 감탄에 물이들고 춤 같은 세상 시 같은 세상 되고있습니다

꿈이 가르치다

꿈이 가르치다 내가 꿈안의 인물이면 다른 모든것은 그 안에서 대상이다 내가 꿈을 꾸는 의식이면 꿈속의 모든 것은 하나의 의식이다 고로 꿈속의 인물과 대상이 한사람인 셈 꿈속과 꿈밖 을 오가지 않으면 네가 나임을 알 도리가 없고 내가 너임을 알 도리가 없다 네가 나이면 사랑이요 신비 내가 너이면 한없는 고개숙임 . . . 당신이 나일 땐 사랑한다 말하겠지 내가 당신일 때 그저 침묵 뿐. . . *** 오류 도대체 오류... *** 한 사람이 묻고 한 사람이 답한다 한 사람이 묻고 한 사람이 답한다 두 사람이 아니다 둘은 하나다 둘이면 꿈 속이요 하나면 꿈 밖이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