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965

착각

잠시 순간적으로 무엇인가 번뜩하고 지나갈 때가 있다. 너무 짧아서 그것을 언어로 가져오는건 매우 어렵지만 그러나 남은 그 흔적은 그것을 다시 찾고자 한다. 왜냐하면 생각으로는 알수 없는것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진리와 같은 것들이. 나의 유리창으로 보이는것이 남들에게도 같이 보여지는것이라고 모두는 같은 것을 보고 있는것이라고 생각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언뜻 내가 보고 있는것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것이 다름을 느낄 때 내가 보고 있는것이 진짜일까 의심이 된다 왜 누구는 그 순간 이것이 보이며 누구는 그 순간 저것이 보이는가 그렇다면 절대적인 대상이란 결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는 대상이란 상대적인 것이며 절대적으로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절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것 그것에 매달리는것은 착각에서..

명상/낙서장 2019.05.08

부끄러움 2

부끄러워 눈을 가렸다 남이 그렇게 보여지는건 내게 그것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것이 이런것인가 장사저의 그 심한 지시적 태도가 내게서 보였다니 아마도 그런 모습이었을 것이다 참말로 부끄러워 장사저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적은 겸손을 준다 진정이라면 깨우침이 온다 "지적의 손길은 스승으로 부터 온다" 그리고 모든 치유는 이 말에 담겨 있다 "I See God In You...." 최고의 황홀 최고의 로멘스 최고의 기쁨 최고의 겸손 최고의 행복 최고의 사랑 "I'm Home..."

명상/낙서장 2019.05.08

고정관념

이런 축복도 있는거구나 하기로 한 것도 축복이라지만 하지 않기로도 축복이구나 축복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너지는, 신기한, 참 감사한.... 고맙습니다 도움을 주시는 천사들이여 균형잡힌 삶으로 안내하소서 사랑으로 수용으로 하나로 인도하소서 항상 정직하게 바르게 살게하소서 오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자신에게 떳떳한 것이 그 무엇보다 가볍게 만든다는걸 알겠습니다

명상/낙서장 2019.05.06

그냥 또하나의 생각이에요

두뇌는 정말 헷갈리는 물건이에요 아무것도 진실을 안주죠 아예 진실을 가리죠 어디든 '나'를 끌고 다녀요 그게 단지 생각인것을 그게 단지 이미지임에도 그것은 그토록 힘이 있네요 중심에 있어야 비로소 중심을 느껴야 비로소 해방이에요 예전엔 미처 아니 지금도 여전히 잊고 있어요 삶이 꿈이라는걸, 꿈속엔 내가 없다는것을 지식은 널렸지만 도움이 안돼요 아니 그것은 쓰레기에요 이미 있는 평화에 머무르기란 얼마나 불가능한지!! 우린 늪에 빠져있어요 가끔 자연의 고요함이 고향을 부르는 때가 있다..아주 오래된 기억...고향 그것은 고요다. (우리에겐 고요가 낯설다 언제나 소음속에 살기에.)

명상/낙서장 20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