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떠오르며 날 간지르는 어떤 것이 있다 세상은 왜 있게 되었을까 같은건 생각해본적이 없는바 그래서 참 의외이다, 선물이다 다른 곳에서 어디엔가에서 들었긴 한 것 같다 ' 세상은 내가 무엇인지 알려고 만들어진 것이다 ' ' 세상은 내가 무엇인지 인식하려고 만들었다' 조금 더 선명해진 눈빛으로, 하지만 아주 슬쩍만 보이는 그것은 그래도 저 깊은 곳에서 부정할 수 없는 답으로 놓여있다 '세상은 내가 나를 인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 원래 하나만 있다 그 하나는 그저 하나(whole)여서 자신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자신이 무엇인지 정의하려면 우선 자신이 아닌 것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밖에 존재하지 않기에 내가 나아닐 방법이 없어서 나를 잊었다 나는 나 아닐 방법이 없으므로 나는 세상을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