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편지ㅡ2015년 봄
제주도가 네게 정말 절실한 곳이라는게 무척 다가오는구나. 그것이 왜인지도 정말 알겠어서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소위 정신적 고뇌가 물질적인 것들보다 더 힘든것임에도 공감이 인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것이 유일한 과제이기에 (ㅡ인간은 어느누구도 예외없이 영적인 존재다ㅡ ) 어느누구도 이 과제를 결국 피해갈 수없다. 하여 외부적 풍요로도 그걸 덮을 순 없기에 네 과정이 당연해보인다. 또한 책을 통하여 도움을 받지만 자연을 통하여 답을 얻는것도 자연스럽다. 자연은 충분히 영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이 이모습 이대로 괜찮다는것을 확인하는것만이 있게 될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하는것들이 적어질것이나 그것은 항상 자신에게서 확인할것이고 남에게서는 별의미가 없을것이다. 영적이란 자신을 사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