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낙서장 178

거품

그게 무언가 하였지 오늘 아침 선물로 왔네 우리 안에 일어나는 모든것 그것이 바로 거품 일어났다 사라진다네 그것은 꺼져버리네 그것은 아이 아주 작다네 하지만 그건 위세를 떨지 그러나 그건 허세 뿐이네 그 뒤엔 바다가 있지 그것은 바다가 감싸지 아.. 바다라야만 그것을 아네 바다라야만 내버려 두네 하지만 거품이라야 바다를 드러넨다네 바다는 스스로를 알수 없다네 그 작은 거품이 바다를 드러낸다네 작은 거품 그대는 거인이라네 그대가 바다를 알려준다네

명상/낙서장 2017.08.21

묘비명 ...그대는 그대를 무엇이라 하는가

언젠가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마지막 즈음해서 지금 묘비명을 주제로 써보라는 말을 듣고 나온 글입니다........찬드라라는 슈리푼자의 제자가 스승의 말을 듣고 어느강가로 가다가 이제까지 나는 한번도 존재한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표현의 글을 읽자......생각난 .....그리운 .....반가운........나누고픈 글입니다........... 그대는 그대를 무엇이라 하는가 묘비명 순수라는 여인이 살았네참 아름다웠지자신이 누구인지 알려고 육의 옷을 입고 왔었지세상은 왜 이렇게 생겼는지왜 난 이렇게 있어야 하는 지 알 수 없어서명상을 시작했지 무엇인가 답이 있을거라고 기대하면서지나간 성현들의 말을 의지하여춤추고 명상하고 무지 울기도 많이 하였지 그러다 어느날 찾아온 대답 그것은 바로 웃..

명상/낙서장 2017.07.12

멍한때가 있다

멍한 때가 있다. '세상은 영상이고 나는 여기 있지 않다' 는 기억을 되뇌어 볼때면. 그러면 세상은 가치가 없고 나라는 인물또한 그러해지기에. 한가지 눈치채지고 있는것은 꿈은 그저 꿈이기에 지난꿈을 정리해볼 필요가 없듯 생각을 정리해 반듯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 생각이란게 앞뒤가 있는것 같지만 없고 그저 일어날 뿐 내가 하는것도 아니라. 2017.07.12

명상/낙서장 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