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낙서장 203

순수오일로 취하다

오늘은 오일에 취하다 어쩌다 오렌지와 페퍼민트가 손바닥안으로 두방울씩 떨어뜨려지다 하는수없이 그대로 비비고 태극권 시작하다 어디에 집중해볼까 역 시 발바닥. 발바닥을 이완해보자 한다 왠지 눈이 감아지다 단지 눈을 감은채 느낌들로 투로를 이어가보니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몸은 없다 그래 몸은 없으니 느낌이 한다 충분히 다음느낌이 오른때까지 기다린다 그래 춤과 태극권의 접점이다 어떻게 이렇게 되는지 오일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 오늘은 오일에 무척 취한다 말이 아니라 온 몸이 그러하다 이온수와 수소수의 상승효과도 분명 있다 순수오일은 분명 하늘의 선물이고 진동수를 높여 지금에 이르게 하는구나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 과거가 없는것이 자유다 ! ' 그 느낌은 설명할수 없다 구름 사이로 빛이 보이듯 살짝 미소지을 뿐..

명상/낙서장 2017.09.16

신이 명상한다

아난다마르가 바바지가 그러셨다..내가 신을 명상할 때, 신은 나를 명상한다고. 명상 중 묘한..비슷한 느낌 마음은 자꾸 적어놓으라 한다 좀 다른 표현같긴 한데.. ' 신이 명상하고 있는' 느낌.. 신은 센터에 비어있음으로 있고.. 신성한 이름을 외우는 행위와 감각은 있는데 어디서 일어나고 있는지 행위자는 없고 헌데 그 비어있음이 주체인것 같단 말이지 비어있음은 센터에 있으되 센터라 할 수도 없는것이 바운더리 (경계선)가 없기 때문 그러고 나니 잠시 잠시 나와 신이 겹치는 일이 오가는 현상이 있다는거지...

명상/낙서장 2017.09.02

진정한 그대에게

마음은 항상 얕은 기쁨과 슬픔들로 물들며 우리는 그나마 그 조그만 기쁨이라도 얻어보려고 구걸한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태양빛이 촛불을 구걸하는것과 같은 것이니 ... 우리 본성은 지극한 기쁨, 지극한 평안임을 잊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래가 평화다 우리는 지극한 기쁨이며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요다 우리가 찾는것은 바로 그 우리자신이며 그것은 내면에 있다 ~*~ 마음이 장애물이다 마음은 흙탕물과 같아서 평화,기쁨을 못보게 한다 우리가 무엇인지 모르게 한다 그러니 고요하라 마음을 가라앉혀라 ~*~

명상/낙서장 2017.08.28

거품

그게 무언가 하였지 오늘 아침 선물로 왔네 우리 안에 일어나는 모든것 그것이 바로 거품 일어났다 사라진다네 그것은 꺼져버리네 그것은 아이 아주 작다네 하지만 그건 위세를 떨지 그러나 그건 허세 뿐이네 그 뒤엔 바다가 있지 그것은 바다가 감싸지 아.. 바다라야만 그것을 아네 바다라야만 내버려 두네 하지만 거품이라야 바다를 드러넨다네 바다는 스스로를 알수 없다네 그 작은 거품이 바다를 드러낸다네 작은 거품 그대는 거인이라네 그대가 바다를 알려준다네

명상/낙서장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