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총이 가득한 날 84

아침산책은 축복

태풍지난 날 아침 눈 뜨자 은총이가 나가자고 온 몸으로 서있고 덕분에 동네 한바퀴 느슨하게 돈다 요즘은 아침 산책이 축복이다 아 그랬지 늘 아침 산책으로 참 행복했는데 그동안은 왜 잊었을까 새삼 ㅎ ~*~ 새들 날으는 마당에서 멀리 산 밑 이웃 마을 보이고 동네 풀깎는 소음 아직도 귀뚜라미 울고 검은 나비 마당에 날아드니 다정한 바람 더 다정하구나 늘어진 가지 그리 많이 나눴어도 풍요로운 웃음이고 그 옆 토마토는 어찌 그리 이쁠까 반송의 고요 따를 자가 없고 마당돌의 이야기 들릴듯 하다 오늘은 어이 시인이 되셨는가 참 나도 모를 일일세 하하하

Remember -그대는 하늘이다

1.감정은 내가 아니다 2.생각도 내가 아니다 3.나라 할 만한게 없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시간도 공간도 없는곳 지금 모든것에서 안전하며 모든것의 원인이자 중심 스스로 존재하며 이원성 없는 홀로다 세상은 하나에서 나오고 둘인적이 없다 모두는 둘인적이 없고 하나이다 잊음인가 연극인가 중심은 결코 잊지않는다 어느 누구도 중심에서 떨어져있지 않다 어느 누구도 신과 떨어져있지 않다 어느누구도 모두 하늘이다 많은 말을 하지만 진실에 대해선 아무말도 할 수 없다 그래도 한다면 한마디 '그대는 하늘이다' 🙏

신의 눈으로

누울수 있음에 감사 신은 주로 설거지할때 등장한다 별로 즐겁지 않을 때 달리 특별한걸 한다 해도 결국 신에겐 마찬가지라는, 신에겐 특별히 의미있는 일이란 없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설거지를 하나 위대한 무언가를 이루나 그 모든 것이 오로지 신 혼자서 자신을 나투어 하는 일. 그래서 설거지를 한다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은것. 물론 하기싫긴 하지만 다른 위대한 일과도 별라 다르지 않으니 이 설거지에도 무한한 위대함이 있다 하하 설거지 설법^^ 좋을때보다 싫을때 우리에겐 신이 등장하고 싫음을 무마시키고는 신은 퇴장한다 신은 참 대단하다 어찌 그리 자신을 잊게 할수 있는지 어찌 자신을 잊을수 있는지 어떻게 스스로를 모르게 할수 있는지 어떻게 그렇게 전체적인 존재가~!! 하나로 나투는지.. 신의 기억은 항상 경외와..

그 사랑 속에

임은 나의 노래요 사랑 내 안에 계시며 밖에도 있네 누가 알리오 님이 주신 윙크 그 한번의 윙크로 님의 비밀 알아버렸네 님은 내 안에 계시며 밖에도 있네 님은 나의 화신 님은 내사랑 내 안에서 나툰 말할수 없는 신비 내 안 최고의 존재 오늘밤도 믿을수없는 신비와 그 사랑속에 그 사랑 속에... ㅡㅡㅡㅡ 사랑은 말할수없네 사랑은 침묵과 같네 ㅡㅡㅡ 스승님의 은총으로 2018.09.16

부서져 버렸지

자유란 바로 그런거야 모든 이미지가 부서져 버리지그냥부서지는거야 (오늘은 비도 오지 않는 날에 비가 내렸지...) 2018.6.23 집에 오다가. 몇년전 제주도에서 ㅎㅎ 방금 전 파파지의 글을 보았어몇번 되뇌였던 말이 거기 있었지알고는 있었지만 많이 놀랐어거의 충격과 다름없었지 유명인이 한말이라기쁨의존재가 확인해준 말이라더 힘이 있었던 걸까? 우린 원래도달해야 할 곳도특별히 해야 할일도 없는거야 ~!! 우와.....감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