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총이 가득한 날 99

결국은 '사랑'이었다

모든 행위는 결국 사랑을 원함이었다 이 모자란 사랑을 채우리~!였다 인간의 그 띨한 행적들은 '사랑을 달라'였다 딩동댕~~ 인간의 모든 행위의 근간은 사랑을 찾는것이다 결국 '사랑'이다 '무조건적인 사랑' 삶은 묘한 퍼즐이다 어쩌면 간단한 퍼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무엇을 찾고 있는지 알았다면 그 답은 언제나 하나이다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아 얼마나 오묘한지.. 인간안에 얼마나 교묘히 숨겨져 있는지.. 오만하기까지 하다 그것을 알게 될때 웃는다 '속았다' '게임이었군' 그때가 바로 자신이 또는 존재하는 모든것이 분리된적 없는, 있는 그대로 무조건적인 사랑임이 드러난 순간이다 추가. '그리고 모든것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치유된다' 추가. '그리고 이 게임은 다시 반복된다' '자..

기도하며

앞에 놓인 음식에 대하여 기도할때, 이 음식을 위해 봉사한 모든 존재에 대한 감사를 드릴때였다 평범하게 했던 기도가 갑자기 은혜로 밀려온다 예전의 기억이 돌아왔다. '모든 존재는 나를 지원하고 있다 사랑이 아니고 무엇인가' 컵안(스프)에 담긴 셀수없는 사랑이 보인다 경작하고 다듬어 시장에 내고 포장하고 유통시키고 그보다 먼저 태양이, 달이, 흙이, 공기,물이,미생물이 모두 참여하는게 농작물이고 그것을 받을때까지의 모든과정엔 더할 나위없는 세세한, 당연히 여기고 생각지 못한 애씀과 봉사들이 담겨있다. 돈이 있으면 사막에서 물이 그냥 나오는가? 당연하다는 생각 속에 뭍혀버린 사랑. 온 세상이 나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사랑받고 있다' 고개숙여 감사한다 감사 한다.

스승님의 축복으로

가끔은 기억이난다 안심이 된다 아 그러지 난 항상 여기에 있지 무엇을 한적도 없으니 아무런 과거도 없는 순수한 어린아이 스승의 은총으로 수억겁을 씻는다더니 그 수억겁과 관계없는날 이별이 이렇게 미련없다면 이별이 이리 자유라면 모두에게 임하소서 스승이여 스승이여 잠에서 깬듯 언제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그렇게 모두들 깨어나소서 모든 존재들이여 웃으소서 ㅡ자다가 깨어 깬 소리 하다 ㅡ 시간없는 곳 2020.2.4 새벽 2시39분 스승의 은총 임하여.

아침산책은 축복

태풍지난 날 아침 눈 뜨자 은총이가 나가자고 온 몸으로 서있고 덕분에 동네 한바퀴 느슨하게 돈다 요즘은 아침 산책이 축복이다 아 그랬지 늘 아침 산책으로 참 행복했는데 그동안은 왜 잊었을까 새삼 ㅎ ~*~ 새들 날으는 마당에서 멀리 산 밑 이웃 마을 보이고 동네 풀깎는 소음 아직도 귀뚜라미 울고 검은 나비 마당에 날아드니 다정한 바람 더 다정하구나 늘어진 가지 그리 많이 나눴어도 풍요로운 웃음이고 그 옆 토마토는 어찌 그리 이쁠까 반송의 고요 따를 자가 없고 마당돌의 이야기 들릴듯 하다 오늘은 어이 시인이 되셨는가 참 나도 모를 일일세 하하하

Remember -그대는 하늘이다

1.감정은 내가 아니다 2.생각도 내가 아니다 3.나라 할 만한게 없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시간도 공간도 없는곳 지금 모든것에서 안전하며 모든것의 원인이자 중심 스스로 존재하며 이원성 없는 홀로다 세상은 하나에서 나오고 둘인적이 없다 모두는 둘인적이 없고 하나이다 잊음인가 연극인가 중심은 결코 잊지않는다 어느 누구도 중심에서 떨어져있지 않다 어느 누구도 신과 떨어져있지 않다 어느누구도 모두 하늘이다 많은 말을 하지만 진실에 대해선 아무말도 할 수 없다 그래도 한다면 한마디 '그대는 하늘이다' 🙏

신의 눈으로

누울수 있음에 감사 신은 주로 설거지할때 등장한다 별로 즐겁지 않을 때 달리 특별한걸 한다 해도 결국 신에겐 마찬가지라는, 신에겐 특별히 의미있는 일이란 없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설거지를 하나 위대한 무언가를 이루나 그 모든 것이 오로지 신 혼자서 자신을 나투어 하는 일. 그래서 설거지를 한다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은것. 물론 하기싫긴 하지만 다른 위대한 일과도 별라 다르지 않으니 이 설거지에도 무한한 위대함이 있다 하하 설거지 설법^^ 좋을때보다 싫을때 우리에겐 신이 등장하고 싫음을 무마시키고는 신은 퇴장한다 신은 참 대단하다 어찌 그리 자신을 잊게 할수 있는지 어찌 자신을 잊을수 있는지 어떻게 스스로를 모르게 할수 있는지 어떻게 그렇게 전체적인 존재가~!! 하나로 나투는지.. 신의 기억은 항상 경외와..